'온라인 평판 관리원' 뭐 하는 직업일까?
입력 2015.02.23 15:41
수정 2015.02.23 16:09
한국직업사전, 2015 신종 직업 26개 추가
기술의 발달에 따라 제품의 수요가 변화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면서 직업 역시 생기거나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직업 세계 조사를 토대로 26개 직업을 한국직업사전에 새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함된 직업에는, 대량의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생산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기업 임직원에게 업무에 필요한 개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컨시어지,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입체적 실물을 만드는 기계를 연구하는 입체프린터개발자가 대표적 신종 직업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평판 관리원, 엔스크린 서비스개발자, 스마트헬스케어개발자, 생활코치, 이혼상담사, 디지털광고게시판기획자, 도시재생전문가,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 정밀농업기술자, 소셜미디어 전문가, 산림치유지도사, 연구장비전문가, 연구기획평가사,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수의사보조원, 임신출산육아코치,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민간조리원,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 홀로그램전문가, 연구실안전전문가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반면 2012년 이후 소멸한 직업으로는 브라운관봉입원, 전자총조립원, 보온병도금원, 비디오테이프검사원 등이 직업사전에서 사라졌다.
한편 직업의 생성과 소멸은 매년 직업심의위원회 절차를 통해 새 직업이 등재되며, 해당 직종에 종사자가 없을 경우 사라진 직업으로 정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