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간다' 살인범 유영철 사주 "평범하게 살기엔..."
입력 2015.02.23 16:36
수정 2015.02.23 16:41

‘이영돈PD가 간다’ 10대 점술가 특집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대한민국 10대 점술가'를 찾기 위한 대장정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전국의 용한 점집을 추적, 점술가들이 잘 알아맞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사주를 넣거나 두 번의 실패 끝에 성공한 천호식품 김영식 사장 생년월일을 넣어 점을 보게 했다.
실제로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다는 한 점집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사주를 묻자 "바람 많이 피우고, 되게 다정하고 여자한테 잘하고 좋게 할 지 모르지만 소리만 요란하고 실속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강남 점 집의 역술인은 유영철의 사주를 보고 "일부종사하고 살기 힘들다. 평범하게 살기는 힘든 사주다"라며 "극과 극이다. 잘 못 풀리면 말 그대로 여러 사람을 살피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 잘못하면 감방에 갈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고 이형호 군의 사주에 대해서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 꺾였다. 주저앉았다. 끝난 걸로 보인다. 주저앉았다는 건 활동을 안 한다는 거다"라고 풀이해 점술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3대 역술인 중 하나인 제산 박제현 선생의 제자도 10대 점술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에 이영돈 PD는 "10명 채우기는 역부족“이라며 ”대한민국 6대 점술가에게 2차 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