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 한화, 탈보트 난조에도 삼성에 역전승
입력 2015.02.22 10:59
수정 2015.02.22 14:20
선발 탈보트 초반 흔들리며 2실점..곧바로 반격 나서
‘뭉치’ 모자에 새겨 넣은 한화 뭉치고 3-2 뒤집어
한화 선발 탈보트. ⓒ 한화이글스
똘똘 뭉친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영우가 1.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2시즌 삼성에서 14승을 거뒀고 올 시즌 목표를 15승으로 잡은 미치 탈보트는 이날 한화 선발로 등판, 3이닝 3피안타 2실점 2볼넷을 기록했다(최고 스피드 시속 146km).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던 탈보트는 먼저 2점을 내줬지만 이후 2이닝을 직구와 싱커 위주로 막아냈다.
삼성은 1회말 탈보트가 흔들린 틈을 타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사 만루 상황에서는 백상원 땅볼 때 이승엽이 홈을 밟아 2-0 앞서갔다.
동료 정현석의 쾌유를 바라며 단합을 다지기 위해 모자에 '뭉치'를 크게, '자'를 작게 새긴 한화 선수들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2회초 황선일이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하고 송광민의 볼넷을 더해 맞이한 2사 1,2루 찬스에서 최진행의 우전안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상대 투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2-2로 맞선 8회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진행의 강습타구 때 3루 주자 송주호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삼성 선발 피가로는 3이닝 3피안타 1실점(최고 스피드 151km)으로 비교적 만족할 만한 투구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