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물벼락’…여의도 상가 지하 수영장·기계실 침수
입력 2015.02.19 15:47
수정 2015.02.19 15:52
침수량 1000톤에 달해, 수중펌프 5대 동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상가의 지하 수영장 등에 물이 차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상가 지하 2층 수영장과 지하 3층 기계실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침수량이 1000톤 정도에 달하며, 지하 3층 기계실은 물에 완전히 잠겼고, 그 위층에 있는 실내 수영장도 바닥 일부에 물이 차, 수중펌프 5대를 동원해 물을 빼내고 있다고 전했다.
상가 지하층에 물이 들어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침수 당시 수영장은 설 연휴로 쉬는 날이어서 안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이 빠지는 대로 침수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