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쓰는 법 “이렇게만 하면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5.02.19 14:12
수정 2015.02.19 14:16
아버지는 왼쪽, 어머니는 오른쪽에 적어

지방이란 죽은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위패인 신주를 모시고 있지 않은 집안에서 차례나 제사에 조상을 모시기 위해 임시로 이름을 종이에 쓴 것을 말한다.
지방을 쓰는 종이는 규격너비 6cm, 길이 22cm 정도가 좋으며 한지(백지) 위에 양식에 맞춰 한자 또는 한글로 쓴다.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나타날 현(顯)’자를 먼저 쓰고, 고위(考位·아버지)를 왼쪽에, 비위(비位·어머니)를 오른쪽에 쓴다.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가운데에 쓴다.
‘현’자 다음으로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의 관계(고조·부 등)를 가리키는 말을 적고, 고인의 직위(학생 등)와 이름을 적은 뒤 마지막에 신위(新位)라고 적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