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반기문 총장 참석, 대테러 관련 정상회의 열린다
입력 2015.02.17 09:46
수정 2015.02.17 10:31
18일부터 백악관서 오바마 주최...반 총장 포함해 대테러 전문가 등 집결 예정
오는 18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최해 백악관에서 열리는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IS 관련 문제 등이 거론될지 주목되고 있다.
16일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반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엔 고위관리들과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 대테러 전문가들이 대거 집결할 예정이다.
특히 IS와 보코하람 등 극단주의적 테러조직의 세력이 확장되고 프랑스 파리 ‘샤를리 에브도’ 사건과 덴마크 코펜하겐 총격사건으로 전세계적인 테러 공포가 고조되고 있어 이번 회의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참석 대상자와 의제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사라 스월 미국 국무부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담당 차관이 17일 언론을 상대로 사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샤를리 에브도’ 사건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테러 규탄 거리 행진에 오바마 대통령이 불참한 것을 두고 국제적인 비판이 이어지자 이번 회의를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