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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친박' 권영세, 비서실장 유력?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2.12 16:54
수정 2015.02.12 17:03

조만간 주중대사 인사교체될 듯

권영세 주중대사.(자료 사진) ⓒ데일리안
권영세 주중대사가 조만간 외교부 정기공관장 인사 시 교체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 때문에 권 대사가 조만간 이뤄질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유력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2013년 5월부터 주중 대사로 활동해온 권 대사는 후임 대사에게 직위를 넘기고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와대 개편 및 개각을 앞두고 권 대사가 청와대 비서실장, 통일부 장관 등의 후보로 계속 거론됐다는 점에서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권 대사는 그동안 청와대 비서실장, 통일부 장관 등으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2013년 6월 중국 대사에 부임한 권 대사는 검사 출신으로 16∼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12년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지난 대선 때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1959년 2월24일생인 권 대사는 서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 대학원 법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수원지검 등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독일연방법무부 파견검사,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방문연구원 등을 거쳤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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