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 김구라 "상황 감당하기 힘들지만..."
입력 2015.02.09 15:38
수정 2015.02.09 15:46
방송인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공황장애를 겪은 심경을 고백했다._방송 캡쳐
방송인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공황장애를 겪은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한 누리꾼이 "힘들지 않으냐"고 묻자 "감당하기 힘든 상황인데, 내 상황이니 힘들더라도 그 상황을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이어 "사람들이 '나를 보살'이라고 하는데 원치 않는다. 언제는 보살이라고 했다가 또 언제는 인간말종이라고 내칠지 모른다. 나는 열심히 방송할 뿐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또 "공황장애의 아이콘이 됐다. 외향적이고 성격이 밝은 사람도 걸리는 걸 보면 성격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아들 김동현에게 "가정사 공개로 아들에게 상처를 줬다. 아빠로서 정말 미안하다. 엄마, 아빠 문제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현이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과거 발언으로 인해 방송을 그만둔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가정사가 알려졌다. 아들이 내색은 안 하지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저까지 우울해 있으면 가족이 좀 그러니까 힘을 내야지 생각한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가 출연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선별된 6명의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고 PD 겸 연기자가 돼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