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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김동준, PK 선방쇼…온두라스 껐다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2.05 10:58
수정 2015.02.05 11:03

3번의 페널티킥 기회 모두 막아내며 신들린 활약

질 뻔한 온두라스전 2-0 승리..차세대 GK 기대감

온두라스를 꺾고 킹스컵 2연승을 내달린 U-22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위해 구성된 22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U-22)이 온두라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U-22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나콘 라트치시마에서 벌어진 ‘2015 태국 킹스컵’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2-0 승리했다.

건강 문제로 조기 귀국한 이광종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최문식 코치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동준 골키퍼를 필두로 스리백에 송주훈, 연제민, 우주성, 좌우 윙백은 심상민, 박동진이 포진했다. 허리에는 이우혁, 이명재, 이창민이 위치하고 최전방 투톱으로 김현, 김승준이 배치됐다.

한국은 전반에 주도권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아크 중앙에서 날아온 수아소의 오른발 슈팅과 전반 22분 바랄라의 중거리 슈팅이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속공으로 먼저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25분 김현의 패스를 받은 김승준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창민에게 패스해줬고, 이창민의 논스톱 슈팅이 깨끗하게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자칫 경기를 내줄 뻔한 위기도 많았다. 후반 31분 심상민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하지만 플로렌스의 슈팅은 골문 위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33분에도 부델의 오른발 터닝슛을 김동준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연출하며 실점 없이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결정적인 찬스 두 번을 잘 막아낸 한국은 후반 39분 추가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우혁이 페널티 박스에서 다소 떨어진 지점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온두라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엘리스의 돌파를 막으려던 강상우가 몸으로 밀쳐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내준 것.

키커로 나선 엘리스의 페널티킥을 김동준 골키퍼가 발로 막았지만 주심은 한국 수비수가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재선언했다.

그럼에도 김동준은 재차 시도된 페널티킥을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선방했고, 한국의 승리를 지켰다. 차세대 골키퍼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한편,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7일 태국 성인대표팀과 3차전을 치른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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