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지성 자서전 “현역 시절 수차례 백지수표 받아”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2.04 11:24
수정 2015.02.04 11:30

한일 월드컵 끝난 뒤 K리그 구단으로부터 백지수표

맨유 이적 후에도 중국-중동 팀들로부터 끊임 없는 구애

박지성은 현역 시절 수차례 백지수표를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 박지성 자서전

‘아시아의 별’ 박지성(34)이 현역 시절, K리그 구단은 물론 중국, 중동 구단들로부터 백지수표를 받았음을 고백했다.

박지성은 2일 공개한 자신의 자서전 ‘박지성 마이 스토리’를 통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거 방출했다.

가장 눈에 띈 대목은 역시나 백지수표다.

박지성은 "몇 번인가 백지수표를 받았다. 2002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일본 교토에 있을 때 처음 백지수표를 받았다. K리그 어떤 팀에서 보낸 것이었다.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 규정을 따지자면 당장 국내에 복귀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해당 구단은)몇 년을 기다려서라도 나를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나에게는 당장의 돈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때는 세계에서 가장 실력 있는 선수들이 겨룬다는 유럽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며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후에도 백지수표 러시는 이어졌다. 이번에는 ‘큰 손’ 중동과 중국 클럽들이었다.

박지성은 "그쪽에서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백지수표를 보내왔다. 하지만 그들의 제안은 내게 전혀 고려 대상이 되지 못했다. 눈 딱 감고 돈을 벌려고 마음먹었다면 1~2년만 뛰어도 큰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돈보다 더 큰 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