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IS, 참수·추락사 이어 요르단 조종사 불질러 살해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04 10:15
수정 2015.02.04 10:21

일본인 인질과 사형수 교환 요구 전 살해 추정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지난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시킨 22분짜리 영상을 3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22분짜리 이 영상에는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하던 중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된 F-16 전투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가 불길에 휩싸인 채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의 조직원들은 야외에 설치된 철장에 알카사스베 중위를 가두어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앞서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는다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를 살해한다고 협박한 바 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의 구출을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며 밝혔지만 이미 고토 씨와 함께 살해됐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한 후에야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고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미 지난달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요르단 당국자를 인용해 알리샤위가 4일 처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