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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차고 주먹 가격’ 호날두 2경기 출장정지 확정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1.29 10:32
수정 2015.01.29 10:36

스페인축구협회, 징계위원회 열고 호날두 징계 확정

내달 7일 아틀레티코전 복귀..SNS 통해 공개 사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상대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호날두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에디마르의 다리를 발로 걷어찼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퇴장을 당했다. 평소 신사적인 매너로 유명했던 호날두의 이미지가 퇴색되는 순간이었다.

이와 관련 스페인축구협회는 2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호날두가 사흘 안에 이의 신청을 제기하지 않으면 징계 수위가 최종 확정된다.

이로써 호날두는 오는 31일 레알 소시에다드, 내달 4일 세비야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복귀전은 내달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호날두도 일단 깊이 반성하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며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에디마르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고, SNS를 통해 공개 사과를 해야 했다.

호날두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 호날두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한 뒤 심판을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하다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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