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 "통일 지향적인 대화와 협상하자"
입력 2015.01.24 15:18
수정 2015.01.24 15:22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북남관계의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해 대화와 협상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화와 협상은 북남관계개선의 기본방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화와 협상이 문제 해결의 가장 좋은 방도이다. 남조선 당국이 '삐라 살포', '인권 모략'과 같은 대결 망동을 중지하고 대화와 협상에 성실히 나서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 남북 관계개선과 통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우리 공화국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북과 남은 편견과 주장의 차이를 대범하게 덮고 민족적 이익을 앞세우는 자세와 입장에서 통일지향적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더이상 작은 문제를 가지고 무의미한 언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고 관계개선의 제반 문제들을 풀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남조선 당국도 지난날의 편협하고 적대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