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올해 R&D투자 늘릴 것"
입력 2015.01.23 14:35
수정 2015.01.23 14:50
"연규인력도 지난해 보다 늘릴 계획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23일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난 해보다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왕양(汪洋) 중국 부총리와 환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우리가 늘 말해왔듯이 R&D에 강하고, 소재에 강한 회사를 만들 것이다”며 “연구 인력도 올해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LG화학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이후 중점과제로 추진해온 R&D 강화작업과 맥을 같이 한다.
앞서 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위기극복 방안으로 ‘정면돌파’를 제시를 제시하고,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어진 환경은 누구에게나 똑같기에 환경만 탓해서는 진정한 일등은 불가능하다”며 “외부환경이 어려워도 ‘LG화학만의 방식’을 찾아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7일 올해 첫 공식일정으로 전남 여수공장은 찾은 자리에서도 사업 본부별로 경영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