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시대 무덤, 유골 5구 추가 발견돼
입력 2015.01.21 17:40 수정 2015.01.21 17:45
치아와 두개골 부족으로 조사에 어려움 겪어
지난해 그리스에서 발견된 알렉산더 대왕 시대 무덤에서 유골 5구가 추가 발견되면서 무덤 주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무덤은 작년 그리스 북부 암피폴리스에서 발견됐으며 기원전 300년~325년에 조성돼 알렉산더 대왕 시대 무덤으로 추정된다.
유골은 무덤 내 제일 막다른 곳에 있는 시신 매장 공간에서 발견되었으며, 수거된 유골 조각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 60세 이상 여성, 35~45세 남성 2명, 성별과 나이 추정이 어려운 성인 1명 등 총 5구로 확인됐다.
그리스 문화부는 유골 조사를 통해 무덤의 주인에 대해 파악할 방침이나 전문가들은 DNA 조사에 필요한 두개골과 치아가 부족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