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 2015서 '갤S6' 공개…LG는?
입력 2015.01.21 15:34
수정 2015.01.21 16:18
오는 3월 스페인 MWC서 삼성·HTC·화웨이·소니 등 신제품 선봬
LG 'G4' 공개 가능성 희박…"결정된 바 없어"
삼성전자 갤럭시S5 이미지(자료사진) ⓒ삼성전자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6'를 선보이는 가운데 LG전자와 HTC, 화웨이, 소니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MWC에는 이동통신 3사 CEO도 모두 참석할 전망이다. 황창규 KT회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MWC 주관사인 GSMA 이사회 멤버 자격으로 참석하며, 황창규 회장은 기조연설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단독부스를,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부스를 마련한다.
지난해 MWC에서 '갤럭시S5'와 '갤럭시S2'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올해 전략스마트폰 갤럭시 S6를 공개한다. 갤럭시S6에 대한 디자인, 기능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엣지'에 처음 적용됐던 엣지 화면을 양 측면에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메탈 프레임과 무선충전, 독특한 색상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오는 4월 국내 이통사들을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반면 LG전자는 MWC에서 'G4'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5월 'G3'를 공개했기 때문에 출시 기간으로 봤을 때, MWC에서 G4를 선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중저가 라인의 휴대폰은 내놓겠지만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 대만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는 MWC에서 성능이 개선된 카메라폰과 첫 번째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TC는 새롭게 출시할 카메라폰 ‘M9’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메가픽셀의 전면 카메라, 후면 카메라와 함께 퀄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와 자체 개발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센스7 등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과 크기는 지난해 출시된 ‘M8’과 유사하며 색상은 황금색, 은색, 그레이 등 세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 3위 휴대폰 업체로 떠오른 화웨이는 ‘아너6’를 내놓을 전망이다. 매각설이 불거지고 있는 일본 소니는 엑스페리아Z4로 승부수를 둔다는 입장이다. 엑스페리아Z4는 세계 최고 성능인 2000만 화소 대 카메라와 고유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