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29 보선 후보 100% 여론조사로 공천
입력 2015.01.20 20:21
수정 2015.01.20 20:26
조사 대상은 일반국민 70% 당원 30%, 방식은 전화면접
새누리당은 20일 서울 관악구을, 경기 성남 중원구, 광주 서구을 등 3곳에서 치러지는 4.29 보궐선거 후보자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이 밝혔다.
이번 4.29 보궐선거 여론조사는 일반국민 70%와 당원 30%를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아뤄진다. 또 여론조사에 앞서서는 당선 가능성과 전문성, 지역 유권자의 신뢰도, 당·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공천 심사가 진행된다.
강 부총장은 “조사기관 선정이라든지 여러 방법은 민주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 부총장은 전략공천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지는 않았다. 그는 “원칙은 100% 여론조사이고 상향식 공천”이라면서도 “마땅한 인물이 없다면 전략공천을 하든 후보는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당 공천위는 지난 19일부터 닷새간 후보자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천위는 늦어도 다음달 2일까지 공천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