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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의혹 BAT코리아 2차 담배 대란 가능성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12 12:12
수정 2015.01.12 14:04

주력제품 던힐 시리즈 가격 인상하면 사재기 재현

담배 생산업체인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가 주력제품에 대한 단계적 인상을 밝히면서 ‘제 2차 담배 대란’이 일어 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AT코리아

담배 생산업체인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가 주력제품에 대한 단계적 인상을 밝히면서 ‘제 2차 담배 대란’이 일어 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BAT코리아는 지난 7일 던힐 6MG, 던힐 3MG, 던힐 1MG, 던힐 프로스트 1MG 등 던힐 시리즈 4종에 대해 4700원 인상안 대신 잠정적으로 4500원 판매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고 10일 밝혔다.

거리 가판대에서 담배 한 개비당 300원씩 판매하며 ‘개비담배’가 인기를 끄는 등 ‘담배대란’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제2차 담배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BAT코리아는 "소비자 인지를 위해 한 달간만 담배 가격을 할인한다"고 발표했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층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느끼고 있다.

BAT코리아는 경쟁사인 KT&G와 필립모리스처럼 정책 시행일에 맞춰 가격을 올리지 않고, 뒤늦은 가격 조정 신청을 통해 약 13일 간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했다.

그동안 BAT코리아측은 “본사와의 가격조정이 늦어졌다”는 이유를 들어 3개월 동안 가격 조정을 회피해 "담뱃값 인상 날짜를 두고 BAT코리아가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저렴한 담배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몰려 BAT코리아의 담배 제품은 ‘제품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구하기 어려워 졌다.

관련업계에선 이번 가격 인상 계획 발표를 통해 해당 의혹 일부 드러났다며 비판했다.

한 담배제조업체 관계자는 "BAT코리아의 ‘꼼수 마케팅’이 지나친 수준으로 정부 차원의 정책에 본사와의 관계만을 강조하면서 비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도 큰 제재조치가 없다"고 일침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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