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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안보국도 소니 해킹은 “북한 소행 확실”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12 12:11
수정 2015.01.12 12:16

소니 해킹 사건 조사 FBI가 주도, NSA도 관여… 로저스 국장 “매우 확신”

미국 국가안보국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확신한다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확신한다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마이클 로저스 NSA 국장은 소니 해킹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거나 배후 조종에 의한 것임을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니 해킹 사건에 대해 “특정한 시각과 지도자에 대한 캐릭터 해석이 담긴 영화를 상영 못 하게 막겠다고 국가 단위에서 나선 첫 사례”라고 말했다.

로저스 국장에 따르면 NSA는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의 검토를 요청받고 소니에서 제공한 자료를 포함해 NSA가 다룰 수 있는 다른 자료들도 검토했다.

이번 로저스 국장의 발언은 소니 해킹 사건 조사 과정에서 NSA가 관여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로저스 국장은 “우리가 주도하지는 않았고 연방수사국(FBI)에서 전반적으로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과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 마이클 대니얼 백악관 사이버 안보 조정관 등도 소니 해킹과 관련해 북한 책임이 확실하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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