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대호-오승환 수입 공개 "150억 VS 95억"
입력 2015.01.08 09:54
수정 2015.01.08 09:58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와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의 일본 이적 후 수입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 대(vs) 오' 특집으로 이대호와 오승환,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이대호 선수가 올 시즌 이적하고 받은 돈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억원이다"며 "계약 기간이 2+1년에 계약금 5천만엔 (약 4억 6천만원). 2014년 연봉 4억엔(약 37억원). 2015년, 2016년 연봉 5억엔 (약 46억원). 인센티브 연간 5천만엔 (약 4억 6천만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환 선수는 올 시즌 일본으로 이적하면서 받은 돈이 95억원이다"며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엔 (약 18억5천만원), 연봉 3억엔(약 27억 7천만원)에 인센티브 연간 5천만엔 (약 4억6천만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때 MC김구라는 "오늘 엔화 환율이 어떻게 되는지 좀 봐봐라"며 "요즘 엔화가 많이 떨어졌다. 아우~ 엄청 빠졌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대호는 "엔화 떨어지는 것이 처음에는 마음이 아팠는데 마음을 비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