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질식사고 관련 압수수색
입력 2015.01.06 15:59
수정 2015.01.06 16:03
울산 경찰, 신고리원전 본부 사무실·일신밸브 본사 등 6곳 압수수색
경찰이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밸브룸에서 지난달 26일 안전관리자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신고리원전과 밸브룸 공사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사고 당시 소방구조대가 밸브룸에 진입했을 때 모습이다. ⓒ연합뉴스
울산 울주경찰서는 울산의 신고리원전 본부 사무실 2곳과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 시흥 일신밸브 본사, 한국로스트왁스 연구소 및 품질관리팀 안산 사무실에서 경찰 30여명을 동원해 6일 오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질소가스 밀봉밸브에 대한 납품 및 유지‧보수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하고 불량 밸브를 사용했는지 여부 등 사고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해당 질소밸브는 지난 2011년 12월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12년 11월부터 각종 테스트를 위해 실제 질소가 주입된 상태를 유지해왔다.
이 밸브납품업체인 일신밸브는 지난 2012년 7월 품질보증서류 일부를 허위로 작성해 보조기기 공급 자격이 취소된 적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고 지점에 설치된 질소밸브는 당시 허위 작성된 품질보증서류와는 무관한 제품이다.
경찰은 신고리원전 관계자 등을 소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두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