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 성매매·성희롱 혐의로 피소
입력 2015.01.05 17:31
수정 2015.01.05 17:35
전 여성모델, 1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할리우드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62)이 성매매 및 성희롱 혐의로 피소됐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언론은 4일(현지시각) "지난주 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전 여성모델 케이든 구옌(23)이 성매매 및 성희롱 혐의로 스티븐 시걸에 대해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구옌은 자신이 스티븐 시걸의 조수로 고용됐으나, '성 노리개(sex toy)'로 사용됐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두 여성이 구옌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서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걸의 변호사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시걸은 이들을 알지도 못 한다"고 일축했다.
한편 시걸의 전 부인인 모델 겸 배우 켈리 르브락(54)은 이번 소송에 대해 "매우 참담하다"고 밝혔다. 또한 르브락은 지난 1996년 시걸과 결혼한 이후로 세 아이를 두었으며, 결혼 생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간당하고 학대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