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호흡 곤란 일주일 만에 퇴원
입력 2014.12.31 09:29
수정 2014.12.31 09:33
생존 미국 전 대통령 중 최고령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90)이 30일(현지시각) 퇴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부시 전 대통령이 이날 텍사스 주 휴스턴 메서디스트 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온 힘을 다해 치료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건넸다"고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호흡 곤란 증세에 따른 예방 점검 차원에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생존한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임에도 지난 6월 스카이다이빙으로 자신의 구순 생일을 자축하는 등 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