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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먹는 들개 공격에 20대 남성 사망 ‘충격’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30 17:33
수정 2014.12.30 17:41

아르헨티나서 팔 다리는 물론 얼굴 목 물어뜯어...의사도 치료 포기

사람이 들개 떼들에게 잡아먹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 네그로 지역 그란데캠프에서 개떼가 사람을 잡아먹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에 신고한 주민은 "외진 공터에서 개떼가 달려들어 무언가를 뜯어 먹고 있기에 살펴보니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들개들이 떼 지어 20대 초반의 청년을 잡아먹고 있었다. 개들을 쫓았지만 청년이 위독하다"며 "청년이 무언가 중얼거렸지만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청년은 신체 상당 부분을 공격당한 상태로 주변에는 피가 난자했다.

개떼의 습격을 받을 당시 청년은 숨이 붙어있었지만 제정신은 아니었다. 병원에 옮겨진 청년은 개들이 팔과 다리는 물론 얼굴, 목 등 성한 곳이 없이 물어뜯어 의사들도 치료를 포기했고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사망자는 곤잘레스라는 성의 21세 남자으로 친구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겠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이 들개떼의 공격을 받게 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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