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떠나고...정명훈, 서울시향과 '계약 연장'
입력 2014.12.30 15:45
수정 2014.12.30 15:53
재계약 아닌 단기 연장…계약조항 추후검토
임병욱 서울시향 경영본부장은 30일 정기이사회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이달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계약기간 연장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기존 계약을 2014년 기준으로 1년 연장하되, 위 기간 내 계약조건을 변경해 재계약하는 경우 새로운 계약으로 갈음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임 경영본부장은 “1년 연장이라고 했지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최근에 제기된 요구들을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재부터 연구해 계약조건을 재조정, 새로운 계약으로 갈음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 감독과 서울시향 간의 계약안은 이사회의 의결이 끝난 후 서울시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