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은 역시 몸짱 소방관 달력, 이게 바로 리얼 근육
입력 2014.12.24 16:43
수정 2014.12.24 16:49
500여명 동참해 기부금 500만원 모여 직접 성금 전달

어린이 화상환자 치료비를 위해 소방관들이 방화복을 벗고 몸짱 달력모델로 변신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어린이 화상환자 치료비를 기부하는 시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5 몸짱소방관 달력’ 1000부를 제작했다.
이 달력에는 지난 5월 ‘제2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13명과, 김대형 이정범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먼저 시작한 것으로, 몸짱 소방관들이 모델로 나선 달력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고안해낸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500여명이 동참해 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이 기부금은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으로 인해 재활치료중인 신재빈 군(4)에게 전달됐다.
한편 달력에 넣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참가 소방관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반포수난구조대 선착장에 모여 추위와 싸우며 멋진 몸매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