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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떠안은 이상민 “이런 경기 처음, 나부터 반성”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2.24 11:45
수정 2014.12.24 17:51

전자랜드전 프로농구 역대 최다 점수차 패

삼성 이상민 감독. ⓒ 서울 삼성

초보 감독이 혹독한 시련을 맞고 있다. 한때 한국 농구 최고의 스타였던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프로농구 역대 최다 점수차 패배의 굴욕을 떠안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서 100-46 대승을 거뒀다. 54점차 승리는 프로농구 역대 최다 점수차 신기록이다. 종전기록은 43점.

이로써 삼성은 7승 23패째를 기록, 9위 KCC에 2경기 차 뒤진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전자랜드는 5할 승률(14승 14패) 균형을 맞추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골밑을 내주더라도 외곽을 철저히 막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의 강력한 무기인 외곽을 봉쇄하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삼성의 수비는 경기 시작부터 엇박자를 드러냈고, 공격마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4쿼터 시작 당시 37점 차로 벌어져 승부가 기울었고, 이상민 감독은 포기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주전 선수들을 투입시켰지만 전자랜드의 공세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선수생활 오래 했지만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 나보다 선수들이 힘들 것 같다"며 "팀이 침체되지 않도록 잘하겠다. 나 자신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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