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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개 종교단체, 거짓 기부금 영수증 발급 적발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18 15:45
수정 2014.12.18 15:53

거짓영수증을 발급받은 종교단체들이 적발돼 관보에 공개됐다.

국세청은 기부금을 받은 것처럼 소득공제가 가능한 영수증 발급해준 102개의 단체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들로는 법인 단체가 68개, 법인이 아닌 단체가 34개이며, 그 중 종교 단체가 93개, 사회복지단체 2개, 의료단체 1개다.

이들은 국세청 누리집과 세무서 게시판, 관보를 통해 공개됐으며, 공개 항목으로는 단체의 명칭과 대표자 주소, 국세 추징건수 및 세액 그리고 거짓영수증 발급 건수와 금액 등이 기재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발급 금액이 총 5000만원 이상인 단체이거나, 최근 3년간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이상 발급한 단체, 발급 명세를 작성하지 않거나 보관하지 않은 단체, 출연재산을 3년 내 공익 목적에 사용하지 않는 단체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명단 공개에는 10억원 이상 거짓 영수증을 발급한 시민단체 2개와 거짓 기부영수증을 1000건 이상 발급해 준 종교 단체 4개, 총 발급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종교 단체 5개가 포함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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