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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정시모집 성공하려면..."

백지현 기자
입력 2014.12.11 16:33
수정 2014.12.11 16:55

13~24일까지 맞춤형 컨설팅으로 정시모집 공략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 대표.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
올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역대 최고의 ‘물수능’으로 꼽힐 만큼 변별력을 상실한 가운데 올해부터 모집 군 변동까지 겹치면서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혼란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특히 수험생간 변별력을 가늠하는 핵심과목인 영어와 수학의 만점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중위권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해부터 통합된 수능영어 과목과 분할모집 금지에 따른 각 대학의 연쇄적인 모집군 이동 현상으로 전년도 입시 통계마저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 김형일 대표는 “쉬운 수능으로 인한 표준점수의 하락은 상위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드는 원인”이라며 “상대적으로 변별력을 지닌 국어와 탐구영역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인문계는 국어B, 자연계는 과탐 성적을 통해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쉬운 수능은 선호도 높은 상위권 학과의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심리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피해 안정지원을 택하는 수험생이 늘기 때문이다. 인문계는 경영, 자연계는 화공·생명 등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

이에 김 대표는 “특히 올해 자연계열은 의학계열 모집인원이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상위권 학과들의 합격 컷이 동반하락 할 가능성이 있다”며 “모집군 분포 특성상 ‘다’군의 지원 대학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염두하고, 자신의 지원 성향에 맞춰 소신있게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평균 기준, 인문 90~96%, 자연 85~93% 수준의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주요대학들의 모집 군 변동에 따른 성적변화가 더욱 민감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역별 반영비율에 맞춰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 방식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 자연계는 수학과 과탐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가중치는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어 지원 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극명하게 달라진다는 얘기다.

또한 진학대학의 수준을 높이고 싶다면 교차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 대표는 “자연계열은 인문계열에 비해 수능 응시원인이 적어 성적대가 비교적 낮게 설정된다”며 “이런 이유로 수학B형에 응시한 자연계 수험생이라면 수능 성적 활용에 있어 수학B형 지정대학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치열한 경쟁을 피하는 요령”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www.estudycare.com)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정시컨설팅을 통해 수험생의 점수와 성향에 맞는 정시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14년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시모집에 고충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으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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