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된 수아레스 “PSG전 골로 자신감 충전”
입력 2014.12.11 13:38
수정 2014.12.11 13:42
메시 골 돕고 직접 밀어넣어 쐐기골 터뜨려
메시-네이마르 돕던 조연 역할 넘어 원맨쇼
수아레스는 자신의 활약에 만족을 나타냈다. ⓒ 게티이미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원맨쇼를 펼친 루이스 수아레스(27·FC바르셀로나)가 자신감을 충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캄노 우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최종전 PSG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PSG를 조 2위로 밀어내고 F조 선두로 16강에 안착했다.
승리 주역은 수아레스였다.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9분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의 골을 도왔다. 후반 22분, 2-1로 앞선 상황에서는 네이마르의 슈팅이 상대 수문장 시리구 손에 맞고 나오자 차분히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활약에 만족을 나타냈다.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는 "이번 득점이 내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또한 팀 승리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PSG가 좋은 팀인 것을 일찌감치 파악했다. 전반 PSG는 좋았지만 후반전에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조 선두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기에 우리는 16강 2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며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번 여름 수아레스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데뷔전은 다소 늦었다. 출장 정지 처분 탓이다.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이탈리아와의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 탓에 4개월 동안 공식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실전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른 수아레스는 지난 10월 엘 클라시코를 통해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며 팀 공격에 녹아들었다. 그럼에도 주연보다는 조연 이미지가 강했다. 공격 포인트 역시 리버풀 시절에 비해서는 다소 초라했다.
그러나 PSG전에서 수아레스는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알렸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PSG전 승리로 바르셀로나 역시 조 선두로 16강 진출에 성공,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