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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유니세프로부터 감사패 받아

조소영 기자
입력 2014.12.05 11:35
수정 2014.12.05 11:41

유니세프와 파트너십 맺고 7년간 해외아동 교육 위해 후원금 전달

최병오 패션그룹형지(이하 형지) 회장이 UN산하단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형지 측은 5일 유니세프가 지난 4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감사의 밤' 행사를 열고 최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형지와 유니세프는 2008년 '스쿨 포 아프리카(Schools For Africa)' 캠페인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후 형지는 지난 7년간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을 위한 학교건립과 학습교재를 지원하고 긴급구호 활동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유니세프와 함께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은데 감사패까지 받아 영광"이라며 "유니세프 후원기업과 개인후원자를 대신해 감사패를 받았다는 마음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나눔을 실천하는 경영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형지 등 후원기업 관계자 및 개인후원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니세프 사업현황 공유 및 스티브바라캇 콘서트 관람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 회장은 '패션을 통해 행복을 나눈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유니세프 외에도 기아대책, 대한암협회 등 다양한 NGO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서울대, 전주대, 숙명여대 등 국내를 대표하는 대학교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서울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이화여대 및 전남대 등에서 대학생 대상 강연도 진행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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