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홍보맨' 승진 5명… '소통 강화' 행보
입력 2014.12.04 11:07
수정 2014.12.04 11:47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 승진 등 5명
그룹 실적부진 어려움 속 '외부 소통' 의지 드러내
삼성그룹 2015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전무(왼쪽)와 노승만 전무.ⓒ삼성
삼성그룹이 4일 단행한 2015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홍보라인 5명을 승진시키며 '소통' 역량강화에 나섰다. 올 한해 실적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체 승진폭이 크게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사는 외부 소통에 힘쓰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4일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을 승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2014년도 인사에서 476명 보다 123명 줄어든 규모다.
이같이 승진 관문이 좁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홍보라인은 삼성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SDI 등 계열사에서 총 5명이 승진했다. 앞서 2014년도 임원인사에서 삼성그룹 전체 홍보라인 승진자는 7명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승진자를 배출한 셈이다.
먼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을 이끌고 있는 이준 전무는 입사 1년여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이 전무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기획팀 전무로 영입됐으며 올해 5월부터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의 노승만 전무도 부사장으로, 같은 팀 정재웅 부장은 상무로 승진하게 됐다.
계열사에서도 홍보라인의 강화가 이뤄졌다. 삼성전자에서는 김정석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이, 삼성 SDI에서는 김성홍 부장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