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운전하면 소주 5잔 마신 것과 같이 위험
입력 2014.12.03 20:49
수정 2014.12.03 20:53
밤을 새워 운전하면 소주를 5잔 마신만큼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3일 잠을 자지 않은 상태로 차를 운전하는 피로운전의 운행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위급상황 대처능력이 크게 떨어져 사고 위험이 평상시보다 급증했다.
시속 60km로 달리다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나 급제동상황에서 밤을 새운 운전자는 반응시간이 느려지고, 페달을 밟는 힘도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지거리가 평소보다 최대 8m 증가했다.
또한 핸들 조작 능력이 떨어지고 코스 차선 이탈 현상도 빈번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