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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주연 배우들이 말하는 기자란?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2.03 19:15
수정 2014.12.03 19:19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의 주연 배우들이 기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 SBS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의 주연 배우들이 기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종석 박신혜 진경 이유비 김영광은 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피노키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 역할에 대해 이종석은 "평소에 기사를 볼 때 별 생각 없이 읽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기자라는 직업의 세계와 기사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알게 됐다"며 "예전에는 캐릭터에 뭔가를 더하려고 했는데 이번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됐다"며 "내가 이해한 부분을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게 어렵지만, 이런 과정이 또 재밌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옷이 거의 안 바뀌는 장면, 머리가 헝클어지는 모습, 화장이 지워지는 설정 등 작가님이 캐릭터를 세심하게 표현해주셨다"며 "작가님이 의도하신 대로 따라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비와 김영광은 "기자가 너무 힘든 직업이라고 느꼈다"며 "항상 무언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어려웠다"고 했다. 진경은 "기자들이 너무 고생하는 걸 느꼈다. 누군가 내게 시킨다면 못 할 것 같다. 참 힘든 직업이다. '무엇을 위해 저들은 일할까',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건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피노키오'는 방송사 사회부 기자들의 이야기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을 담는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PD·박혜련 작가의 차기작으로 배우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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