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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종영…심은경 "부족함 알게 해준 작품"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2.03 12:09
수정 2014.12.03 12:13
'내일도 칸타빌레'가 종영을 맞은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

KBS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종영을 맞은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는 차유진(주원)과 설내일(심은경)이 유학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극중 차유진 역을 맡은 주원은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어느덧 '내일도 칸타빌레'의 긴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라며 "항상 많은 이야기를 나눠주신 감독님들과 추위도 피로도 잊게 해준 버팀목 우리 스태프분들! 그 따뜻함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어 “누구보다 고생 많이 한 설내일 은경이 그리고 든든한 선생님, 선배 연기자분들, 항상 가족처럼 친구처럼 함께 한 우리 오케스트라 많이 생각나고 그리울 거 같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설내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심은경 역시 소속사를 통해 "설내일은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아이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게 됨과 동시에 연기를 할 때의 행복함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국 연기란 혼자서 해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수많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일궈내는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직도 끝난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또 설내일이 차유진에게 최면을 걸어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주는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으며 "이 장면 찍었을 때 그냥 저절로 눈물이 났었다"며 "주원 오빠와의 연기호흡도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주연의 '힐러'가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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