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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자살 시도 언급 "잡아주는 사람 없어…외로웠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2.02 13:25
수정 2014.12.02 13:32
가수 손호영이 과거 자살을 시도했던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_방송 캡처

가수 손호영이 과거 자살을 시도했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손호영은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다섯 남자 god의 귀환'에서 "솔로 활동 당시 '배 좀 보여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만 있었다"며 "노래보다 근육질 몸매에만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결국 손호영은 상처받았고 속으로 '이게 뭘까'라는 생각도 했다.

당시 손호영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손호영은 "날 잡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한 때는 잘 나갔었는데 '왜 내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 없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외로움과 싸우던 호영은 결국 극단적 방법을 택했다. god 멤버 김태우, 윤계상, 데니안은 병원으로 달려갔다.

손호영은 "내가 다시 눈을 뜨고 있는 사실에 감사했다"며 "god가 제일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외로웠다"며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자 힘이 돼준 존재는 바로 god 멤버였다"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가족이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게 제일 좋은 거고, 같이 살아가는 게 좋은 거구나. 우리가 가족이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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