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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등 인사 단행 예정

스팟뉴스팀
입력 2014.11.16 11:20
수정 2014.11.16 11:39

마지막 검증 작업 등 남아있어 한꺼번에 인사 마무리 되진 않을 듯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주 장관급 국민안전처장과 차관급 인사혁신처장 등 신설 조직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안전처 신설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19일 공포되면 국민안전처와 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 및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사혁신처가 바로 출범해야 하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등을 마치고 귀국하면 바로 인사 단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민안전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고 이외 차관급 인사들도 마지막 검증 작업이 남아있어 한꺼번에 인사가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안전처장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 차관은 국방대 총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지내 작전과 안전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재직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수행했었다.

인사혁신처장으로는 안행부와 국무총리실 고위공직자들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다만 인사혁신처가 공직인사 쇄신 업무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을 담당하는 만큼 외부 인사를 인선할 가능성이 높다.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의 기능이 각각 이관되는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장,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상 차관급)은 각각 소방총감과 치안총감이 맡게 돼있어 내부 출신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소방정감은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 3명이다.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의 경우 현재 해경조직 내에 치안정감 계급자가 없다는 점에서 육상경찰 출신 치안정감이 인선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홍익태 경찰청 차장, 구은수 서울청장, 최동해 경기청장, 이금형 부산청장, 황성찬 경찰대학장 등 5명이 하마평에 오른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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