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또 다시 흔들, 긴급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14.11.15 14:15
수정 2014.11.15 14:19
소방당국 "안전 이상 없다" 최종 결론, 차량 통제도 없어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또 다시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5일 전남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경 이순신대교를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이순신대교가 흔들린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현장 관계자는 오전 9시 20분경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현행 기준상 상하 10m, 좌우 12m 이상 흔들리거나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에 취하는 교통 통제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순신대교는 앞서 지난달 26일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바 있다.
당시 여수시 등은 정밀 진단을 통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 하루만에 차량 통제를 해제했다.
이순신대교는 전남 여수시 모도와 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길이 2.26km의 현수교로, 지난해 2월 7일 정식으로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