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6월 모의평가 수준 ‘수학·영어는?’
입력 2014.11.13 11:31
수정 2014.11.13 11:35
수능출제위원장 “국어·수학 6월, 영어 9월 모의평가 수준이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은 다소 쉽고 영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13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수준에 맞추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대입에서의 쉬운 수능 영어출제' 방침에 맞춰 출제했다"며 " 6월 모의평가가 너무 쉬워 9월 수준으로 맞춰보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은 국어 영역의 경우 A형이 1.99%, B형이 0.54%였으며 수학 영역은 A형이 1.37%, B형이 1.88%로 작년 수능에 비해 국어 영역 A형과 수학 A·B형은 쉬웠으며 국어 B형은 어려웠다고 평가됐었다.
또한 지난 9월 모의평가의 영어 영역 만점자 비율은 3.71%로 다소 쉽다고 평가던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