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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용자 "폭행당했다"…교도관 고소

스팟뉴스팀
입력 2014.11.12 21:05
수정 2014.11.12 21:09

서울구치소 20대 수감자, 교도관이 욕설하고 손바닥으로 폭행 주장

구치소 수용자가 교도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한상진)는 12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모(23)씨가 교도관 최모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집회에 나섰다가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월 26일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이달초 구치소에서 다른 수용자와 빨래 문제로 발생한 다툼 때문에 구치소 내 사무실로 불려가 자술서를 쓰는 과정에서 교도관 최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을 손바닥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접수했다.

이에 서울구치소 측은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교도관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치소 사무실 CCTV 등을 확보해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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