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또 불났다...' 가옥 14개 불타고 인근주민 대피
입력 2014.11.09 16:14
수정 2014.11.09 16:19
주민 97명 인근 학교 강당으로 대피 인명 피해 없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9일 오후 1시 52분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구룡마을 자치회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36개동 115세대가 거주 중인 구룡마을 8지구 내 고물상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주거지역으로 계속 확산 중이다.
현재까지 가옥 14개 등 동 42세대가 불에 탔으며 주민 97명은 인근 개포중학교 강당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헬기 3대, 소방차 50여대, 소방대원 15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키는 등 진화 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