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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감독 “손흥민 활약, 감탄할 수밖에 없다”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11.05 10:39
수정 2014.11.05 10:43

제니트전서 홀로 2골..2-1 승리 견인

“손흥민 큰 잠재력 가졌다” 극찬

레버쿠젠 슈미트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LG 전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 제니트와의 경기에서 홀로 2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3승 1패(승점 9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경기는 누가 뭐래도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내준 공을 벨라라비가 자신에게 밀어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 오른발 인스텝 슛을 날렸다. 손흥민이 슈팅은 25m를 날아가 그대로 골문 안에 빨려 들어가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손흥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5분 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읽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45분 살로몬 론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환하게 웃었다.

경기 후 언론의 관심은 역시 손흥민에게 집중됐다.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1의 평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꼽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사진을 메인 화면으로 선정했다. 제목에는 ‘신이여 감사합니다(Gott sei Dank)’를 ‘손이여 감사합니다(Son sei Dank)’로 바꾸는 언어유희로 손흥민의 활약에 경의를 표했다.

레버쿠젠 로저 슈미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미트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큰 잠재력을 가졌다. 오늘 보여준 경기에 대해선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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