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김영애 고백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역할"
입력 2014.11.03 21:41
수정 2014.11.03 21:53
ⓒ 영화 현기증 스틸
배우 김영애가 새 영화 '현기증' 속 캐릭터와 관련해 고충을 토로했다.
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현기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애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한 번 쯤 생각하고픈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어쩌면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생각해보면서 연기하고팠던 심정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작품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편인데 이 영화는 한 달 동안 나를 찾아갔고 그런 시간을 보냈다"면서 "하지만 마지막 촬영을 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고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끔찍하니 보지 말라고 하기도 한다. 두 번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비극적 스토리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현기증’은 평범했던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이후 무참하게 파괴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영애는 극중 자신의 실수로 인해 손자를 잃어버린 ‘순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