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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지속적 교육 강조 “선수들 승부조작 개념 몰라”

이한철 기자
입력 2014.10.31 16:47
수정 2015.01.12 21:58

국제축구선수협회 총회서 승부조작 방지 연설

“선수들 유혹에 약하다. 교육 강화해 보호해야”

최성국이 승부조작 방지 연설에 나섰다. ⓒ 연합뉴스

최성국(31)이 승부조작 방지 연설에 나서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프랑스 통신사 AFP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최성국은 3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총회에 참석해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국은 “대부분의 선수들은 일생을 축구만 해왔기 때문에 오직 축구밖에 모른다. 그러다 보니 승부조작 유혹에 노출되면 쉽게 빠져든다”며 “교육을 강화해 승부조작 유혹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성국은 지난 2003년 울산현대에 입단한 이후 성남, 광주, 수원 등을 거치며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팀에도 수차례 발탁될 만큼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그러나 지난 2010년 6월 K리그 컵 대회 2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발각돼 축구계를 사실상 떠났다. 2012년 재판부는 최성국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최근 수원에 일식당을 개업해 새로운 인생을 걷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최성국을 선수에서 영구제명 시켰지만 2014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사회를 통해 최성국의 징계를 보호관찰 5년으로 경감시켰다.

최성국은 “자격정지 5년의 징계를 받았고 이런 승부조작에 대한 징계는 엄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아직 승부조작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모르고 있다. 교육을 통해 관련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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