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 폭염에 "카타르월드컵 오전 1시 킥오프" 주장
입력 2014.10.21 16:46
수정 2014.10.21 16:52
칠레 축구협회장 출신 하롤드 마인니콜스 "심야 개최" 방안 제시
2022년 열릴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의 살인적 폭염 탓에 심야 개최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 게티이미지
2022년 열릴 카타르월드컵 경기를 새벽에 개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는 칠레축구협회 회장 출신인 하롤드 마인니콜스가 '첫 경기를 오후 7시, 두 번째 경기를 오후 10시, 세 번째 경기를 오전 1시'에 개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카타르 월드컵을 여름이 아닌 겨울에 개최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기존 대회처럼 여름에 진행하면 50도가 넘는 살인적 폭염으로 선수들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마인-니콜스는 겨울 개최는 동계올림픽은 물론 미국 슈퍼볼 일정, 유럽 축구리그와 겹친다며 반대의 뜻을 냈다.
이어 "새벽 1시에 경기를 하면 유럽은 카타르보다 몇 시간 느려 TV 시청률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인니콜스는 "밤에도 여전히 덥지만 그나마 햇볕이 없어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FIFA는 다음달 중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를 논의하고 최종적으로는 내년에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연말 개최론을 펴고 있지만, 유럽 각국 리그에서 반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