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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안철수, 당분간 만날 계획 없어"

김지영 기자
입력 2014.10.16 10:26
수정 2014.10.16 10:30

라디오 출연 "선거 때야 일있어 계속 봤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 아냐"

금태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자료사진) ⓒ데일리안
한때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최측근이었던 금태섭 전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16일 당분간 안 전 대표를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금 전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최근 안 전 대표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도 당대표직을 사임했기 때문에 지금은 특별히 일이 있진 않아서 연락을 하고 있진 않다”고 답했다.

그는 안 전 대표와 기존의 관계에 대해 “(예전에는) 선거가 있고 창당을 하고 하는 관계에서 일이 있기 때문에 계속 보게 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금 전 대변인은 이른 시일 내에 안 전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썬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안 전 대표와 앞으로 다른 길을 가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누구와 같은 길을 걷고 다른 길을 걷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야당이 정말 유례를 찾을 수 없이 어렵고 국민이 관심을 안 가져줄 정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에 소속한 사람들이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금 전 대변인은 자신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거론됐던 데 대해 “나도 제 이름이 오르내렸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전혀 내가 관여한 일이 아니어서, 다만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고 또 국민이 야당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분들이 모여서 잘 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반대로 자신이 조강특위 위원으로 임명되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나는 그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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