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잡힌 커플, 경찰차 안에서 성관계
입력 2014.10.08 15:48
수정 2014.10.08 15:52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잡힌 커플이 이송되는 경찰차 안에서 성관계를 가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는 그린 베이 프레스 가제트가 "지난 8월 3일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트레비스 휴스닉(33)과 헤더 베스튼(29)은 유치장으로 가는 경찰차 뒷좌석에서 성관계를 가지다 다시 적발됐다"고 보도한 사실을 전했다.
당시 두 남녀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보다 못한 경찰관이 휴스닉에게 속옷을 다시 입으라고 한 뒤 앞좌석에 앉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법정에서 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도대체 순찰차 안에서 성관계 하는 사람에게 무슨 선고를 내려야 하느냐"며 "나도 꽤 오래 살았지만, 내 판사 생활동안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라며 혀를 내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판사는 베스튼에게 48일의 구류 처분과 500달러의 벌금을 선고했으며, 휴스닉에게는 전과를 감안해 90일의 구류 처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