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공든 탑, 불펜이 망쳤다" 일갈
입력 2014.10.07 15:24
수정 2014.10.07 15:27
6이닝 1실점 호투한 류현진 칭찬..시리즈 내내 부진한 불펜 꼬집어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존 래키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 연합뉴스
류현진(27·LA다저스)이 복귀전에서 호투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14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 호투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부터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팀은 1-3으로 패했다. 정규시즌에서 4승3패로 세인트루이스에 근소한 우위를 점했던 다저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십시리즈(2승4패)에서의 아픔을 이번엔 디비전시리즈에서 당할 위기에 빠졌다.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 이후 24일 만의 등판이라 우려가 컸지만,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존 래키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카펜터에게 실투성 체인지업으로 솔로 홈런 맞은 것이 이날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침묵을 지켰다. 0-1로 뒤진 6회 푸이그의 3루타 이후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류현진이 마운드를 떠나자마자 이어 나온 앨버트는 2루타를 맞은데 이어 웡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다저스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MLB.com은 “류현진은 이날 복귀전에서 호투했다. 9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등 부상 여파가 없다는 것을 알렸다”면서 “그는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카펜터에게만 한 방 맞았을 뿐”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다저스 불펜이 류현진이 쌓아온 모든 것을 망쳤다”고 꼬집었다.
디비전시리즈 내내 다저스는 불펜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다저스 불펜은 4일 1차전에서 2.1이닝 2피안타 2실점, 5일 2차전에서도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이날 역시 세인트루이스와 대조적인 불펜의 약점을 드러내며 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8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4차전의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