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에 물렸을때,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 끝
입력 2014.10.03 10:43
수정 2014.10.03 11:00
10월 행락철을 맞아 등산에 나섰다가 뱀에 물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독사에 물렸을 때에는 생명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응급처치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독사에게 물리면 물린 부위에서 피가 나는 동시에 부어 오른다.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는 발열, 구토, 설사, 호흡곤란과 같은 전신 증상이 생긴다.
이 때문에 독사에 물린 상처가 있는 부위보다 심장에 가까운 쪽을 최대한 빨리 수건으로 감싸 혈액 순환을 차단해야 한다. 이후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해야 한다.
수건이 없다면 손수건이나 벨트 등을 이용해도 되지만 너무 강하게 감싸면 동맥까지 차단할 수 있어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묶어야 한다.
보통 독사에 물렸을 때 상처 부위를 절개해 독을 빨아들이는 것이 올바른 응급처치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더 이상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다.
독을 빨아들일 경우 이를 시행하느 사람 역시 2차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알코올을 뿌리는 것 역시 독을 더 빨리 퍼지게 할 수 있는 만큼 절대 해서는 안된다. 얼음이나 차가운 물체로 문지르는 것 역시 금물이다.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사에 물렸을 때, 그동안 잘못알고 있었네",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가 중요하구나", "독사에 물렸을 때, 작은 상식이 생명을 구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