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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천 개혁, 여야 동시 완전국민경선제가 최선"

조성완 기자
입력 2014.10.01 11:09
수정 2014.10.01 11:13

"지도부가 아닌 국민 눈치 보는 공천이 돼야 한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9월 29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보수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1일 공천 개혁 문제와 관련, “여야동시 완전국민경선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천 개혁은 정치의 여러 가지 왜곡을 풀 수 있는 첫 단추라고 생각하고, 우리 혁신의 가장 중요한 하나의 테마”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자체가 국민들의 눈치를 보는 공천이 돼야 한다”면서 “지도부 눈치, 소위 권력을 갖고 있는 분들의 논치를 보는 공천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국민경선제 자체에 대해 여러 가지 부정적인 부분을 지적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며 “특히 ‘신인 진출에 있어서 장벽이 높지 않은가’라는 이야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은 충분히 보완할 여지가 있고,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또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해 “김무성 대표가 술을 먹지 말자, 이코노미클래스 타자 등 여러 가지 말을 했는데 나는 작은 개혁도 중요하지만 개혁의 큰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벤트성 개혁이나 혁신이 아니라 정치가 왜 국민으로부터 멀어졌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부터 있어야 된다”며 “다음 선거에서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가 다음세대를 위할 수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는 정치가 되게 하는 것에 혁신의 가장 큰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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